곡을 하지 않고 음식도 차리지 않으며 절을 하지 않는다.
조석으로 전과 상식을 올리지 않고 염습할 때에는 묶지도 않는다.
영결식은 영구를 교회에 행 하거나 빈소에서 행하는 경우가 있으며, 분향대신 영전에 꽃 한 송이씩 바친다.
일반 문상객을 위해 분향을 준비하기도 한다.
영결식 순서(각 종파 또는 집례 목사마다 다르게 하는 경우가 있다.)
개식사(목사)-찬송-기도-성경봉독-시편낭독-신약낭독-기도-고인의 약력보고-주기도문-찬송-헌화-출관
하관식의 순서
개식사(목사)-기원-찬송-기도-성경봉독-기도-신앙고백-취토(상주들이 흙한줌씩 관 위에 뿌리는 행위)-축도
종부성사
운명할 때 행하는 성사를 종부하고 하며 의식이 있을 때 신부를 청하여 종부성사를 받는다. 오늘 날에는 명칭이 바뀌어 병자성라고 하기도 한다.
환자의 옷을 깨끗하게 갈아 입히고 성유를 바를 곳, 즉 얼굴과 눈, 코, 입 손바닥, 발바닥 등을 씻어 주고, 상위에 흰 천이나 백지를 깔고 그 위에 십자가고상과 촛대,성수그릇, 성수 채, 작은 그릇등을 준비한다.
신부가 도착하면 상위의 촛대에 불을 밝히고 고해성사하는 동안에는 신부와 환자만 남기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물러난다.
고행성사가 끝나면 노자성체, 종부성체, 임종 전대사의 순서로 성사를 진행한다.
임종 전 대사
종부 성산는 신부가 없이 운명했을 때에도 받을 수 있으며, 임종을 지켜보는 사람들이 환자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말을 해주고 <성서>가운데 거룩한 구절을 선택하여 읽어 준다.
운명
환자가 숨을 거둘 때는 성촉에 불을 밝힌다.
성촉이란 성랍으로서 신성한 용도에 쓰기 위해 별도로 만든 초를 말한다.
기도문은 숨을 거둔 다음에도 얼마 동안에 계속해서 읽는다.
환자가 마지막 숨을 거둘 때에는 환자의 마음을 편하게 하기 위해 흐느끼거나 통곡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
초상
환자가 운명한 뒤에는 께끗한 옷으로 갈아 입히고 손과 발이 굳어지기 전에 가지런히 해준다. 손은 합장 시켜 목주나 십자가상을 쥐어 주고 눈을 쓸어 감게 하며 입도 다물도록 해준다. 고인 머리맡의 상위에는 십자고상을 모시고, 양쪽에 촛불을 밝히고 성수 그릇를 놓는다. 입관까지 이런 상태를 계속 유지하며 가족들은 그 옆에 앉아서 위령의 기도를 올린다.
염불 순서
향 피우고-삼귀의-반야삼경,수계,설범,염불,왕생발원,사홍서원 환자(임종자) 및 가족의 상황에 따라 간소하게 하거나 생략할 수 있다.
다비식
영경실을 다비식이라 하며 순서는다음과 같다.
1. 개식 : 호관(상주)
2. 삼기의례 : 불,법,승의 삼보에 돌아가 의지한다는 의식
3. 약력보고
4. 착어 : 고인을 위해 스님이 부처의 가르침을 설법
5. 창혼 : 극락 세계에 가서 편안히 잠들라는 것으로 스님이 요령을 흔들며 고인의 혼을 부른는 의식
6. 헌화
7. 독경 : 스님과 모든 참례자가 고인의 혼을 안정시키고 생전의 모든 관계를 청산하고 부처의 세계에 고이 잠들라는 경문을 소리내어 읽는다.
8. 추도사 : 초상에는 조사라고 하며 일반에서 행하는 의식과 같다.
9. 소향 :침례자들이 향을 태우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
10.사홍 서원 : 스님이 주관
중생무변 서원도 : 중생은 끝닿는 데가 없으니 제도하여 주기를 맹세.
번뇌무진 서원단 : 인간의 번뇌는 끝이 없으므로 번뇌를 끊기를 원하는 맹세.
법문무량 서원학 : 불교의 세계는 한량이 없으니 배우기를 원한다는 것.
불도무상 서원상 : 불도보다 더 휼륭한 것이 없으니 불도를 이루기를 맹세코 원한다는 것.
11. 폐식 : 영결실 끝났음을 선언한다.